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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이르면 다음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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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주거단지 전경 [사진 이미연 기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로드맵을 발표한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현실화율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가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로부터 용역을 받은 국토연구원은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연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7일 서울에서 공청회를 여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현실화율은 부동산 공시가격과 실제 시세의 비율로, 정부는 이 현실화율 인상 목표를 제시하고 이에 도달하기 위한 연차별 계획 등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토지가 65.5%, 단독주택은 53.6%,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0%다. 공동주택 중 30억원 넘는 주택의 경우 현실화율이 이미 79.5%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시가격이 낮은 아파트에 대해선 재산세 등을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세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공동주택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에 가깝게 현실화하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대폭 커질 전망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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