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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알리비바 티몰, 올해 광군제에서 주택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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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 부동산 기업, 80만개 주택 매물로

판매금액, 광군제 총매출에는 포함되지 않을 계획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중국의 광군제(독신절)를 하루 앞둔 10일 베이징에서 '11월 11일' 홍보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광군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2009년 11월 11일 시작한 온라인 쇼핑 행사로 이제 이날은 세계 최대 쇼핑의 날이 됐다. 광군(光棍)은 애인이 없는 '싱글'을 의미한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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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오는 11월 11일을 전후로 실시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싱글데이)' 준비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특가 주택이 알리바바그룹 티몰에 매물로 나왔다.

23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전날 티몰은 100여개 부동산 기업이 공동으로 80만개 주택을 올해 행사 매몰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특가 주택은 중국 300여개 도시에 분포돼 있는데 정저우 매물이 가장 많고 상하이와 광저우가 그 뒤를 이었다.

알리바바 측은 올해 광군제 쇼핑 기간 고객들은 티몰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살 수 있지만, 그 금액이 큰 사안임을 감안해 ‘광군제 기간 총매출(GMV)’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알리바바는 0.01위안으로 주택 한 채를 살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22일 앱을 통해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티몰은 21일부터 광군제 예약구매 기간에 돌입했다. 티몰 예약구매란 21~31일 기간내 고객들이 예약금을 걸고 상품을 구매카트에 담고 11월 1일부터 사전 예약한 상품의 잔액을 지불하면 예년과 비교했을 때 10일 가량 먼저 제품을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티몰은 매년 11월 11일 하루를 판매일로 정했지만, 올해에는 판매일을 11월 1~3일을 1차, 11월 11일을 2차 등 두 번으로 정했다. 광군제 기한이 예년보다 3일 더 늘어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들은 “올해 광군제(光棍節)는 두 부분으로 나눠어 '쌍절곤(雙節棍)'으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티몰 광군제 행사에는 전 세계 25만개 브랜드, 500만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 판매될 상품 수는 약 1400만개로 전년 대비 40% 늘었다.

티몰은 작년 광군제 하루에 2684억 위안(당시 환율로 44조6242억원) 어치의 물품을 팔았다. 5억명 넘는 고객이 행사에 동참했고, 세계 200여개국의 제품 2만2000여개가 팔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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