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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로나19 하루 확진 '4만명'...프랑스, 통금지역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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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4만1622명 감염...162명 사망

54개 지역으로 야간 통금 확대

뉴시스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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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었다. 제한 조치 재도입에도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프랑스24, AFP, A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1622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9만9043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62명 늘어 모두 3만4210명이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를 보면 프랑스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9월 말 1만 명을 돌파한 뒤 10월 중순 3만 명을 넘으며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 급증은 연초와 비교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가 크게 늘은 탓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의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2차 유행이 왔다"며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주들이 다가오고 있다"며 "병원 서비스가 시험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랑스 정부는 수도 파리 일대와 8개 대도시에 이어 전국 54개 지역으로 야간(밤 9시~오전 6시 사이) 통행 금지 조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전역의 절반 가까운 지역, 전체 인구의 약 6700만 명 가운데 4600만 명이 통금 조치 아래 놓인다.
뉴시스

[바욘=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통금 조치 시작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바욘의 한 술집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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