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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스마일게이트,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AI 통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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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교구 수익금·워크숍 참가자 기부금으로 지원

뉴스1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 위한 AI 문자 통역 서비스 지원 기부금 전달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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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창의환경 연구센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체 개발 창의 학습 교구 'M.A.P(MAKE AND PLAY) 툴팩'의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 및 퓨처랩 워크숍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진행됐다.

퓨처랩은 지난 6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영국 BBC가 개발한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국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 학습 교구 M.A.P 툴팩을 출시했다.

M.A.P 툴팩은 퓨처랩이 청소년 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코딩 학습에 효과적인 내용을 담아 개발한 창의 학습 교구다. 컴퓨터 언어를 단순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나아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획부터 개발, 베타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퓨처랩은 SK행복나눔재단, (주)소리를보는통로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가정 환경, 학습 의지 등을 고려해 26명의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선정하고 이들이 원활하게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AI가 교육 영상의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해 주며 과목별 맞춤 변역, 자막 내용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수업에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지원 되지 않아 청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은 퓨처랩 참여자들의 기부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청각 장애 아동·청소년의 학습권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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