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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ETRI, 생산로봇·드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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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활용도 높여주는 AI ‘액션브레인’… "내년 실증사업 진행"

조선비즈

액션브레인을 적용한 로봇을 시연하는 모습./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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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 스스로 필요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액션브레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은 개발자가 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사물이 작동하도록 한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모방학습, 강화학습 등을 적용해 사물들이 협동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스마트공장의 생산용 로봇에 적용하면 로봇들이 서로 소통하고 주변환경 변화에 맞게 행동을 최적화할 수 있다. 무인비행체(드론)를 이용해 재난 현장을 탐색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는 게 ETRI의 설명이다.

박준희 스마트ICT융합연구단장은 "내년부터 스마트 제조 분야와 재난 대응 분야의 기술 수요기업을 모집해 실제 산업 분야 요구사항에 맞게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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