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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롯데, 6천억 납품대금 조기지급..올 추석도 상생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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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4000여개 플레져박스 전달 등

뉴시스

[서울=뉴시스] 롯데지주는 지난 10일 복지재단, 정밀화학과 함께 전국 미혼모 1300명을 대상으로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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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롯데가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미혼모 지원, 계열사별 상생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추석 명절,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롯데는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6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서다.

롯데는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백화점, e커머스, 정보통신, 건설, 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해 약 1만4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3일 전인 오는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한다. 평상시 대비 평균 약 12일 앞당기는 것이다.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출 이자를 감면해 주는 동반성장펀드도 965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맞고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 결제 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플레저박스에 따뜻한 마음 담아 미혼모에 전달

롯데지주는 지난 10일 복지재단, 정밀화학과 함께 전국 미혼모 1300명을 대상으로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박스에는 각종 영유아 제품과 식품 등이 담겼다.

롯데지주는 2013년 7월부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 왔다.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수 5만개를 돌파했다. 미혼모들을 지원한 이번 캠페인은 39회째로, 지금까지 전달한 박스만 모두 5만4000여개다.

캠페인은 매회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원 등 80~100명이 모여 물품을 박스에 담고, 배송 차량에 박스를 상차하는 등 봉사활동 행사도 함께 해 왔다. 다만 이번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진행하지 않았다.

◇계열사별 상생 활동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액 부족 사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모은 임직원들의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백혈병, 소아암 등 혈액이 급하게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지난달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90명은 이 기간 한 땀 한 땀 정성스러운 바느질로 조끼를 만들었다. 완성된 물품은 '더불어함께새희망'을 통해 송파구 한부모 공동생활가정 '도담하우스'에 전달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며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에 비타민 300여 세트를 보냈다. 매년 삼계탕을 나눠왔지만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비타민으로 대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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