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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이달 분양 예정…606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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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아파트 대출 규제와 새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지난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전세가격은 0.43% 올라 전달(0.29%)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특히 아파트는 0.65% 상승해 전월(0.45%)보다 오름폭이 더 가팔랐다.

하지만 청약 가점이 문제다. 인기 있는 아파트의 경우 청약 가점에 따라 당첨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청약 가점은 부양가족수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요소만으로 당첨을 기대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30~40세대의 경우 가점 경쟁 자체가 불리하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있는 현장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며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아 최소한의 자격 요건만 갖추면 청약에 나설 수 있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오히려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이달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가점 경쟁 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만 충족하면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일반분양의 경우 소득기준이나 자산요건에 따른 제한이 없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청약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차 이상 납입한 수도권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 청약통장 가입만 돼 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단지는 전용면적 65~84㎡, 지하 3층~지상 18층의 아파트 8개 동, 6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개발한 라이프 스타일 맞춤 평면 ‘C2하우스’를 적용해 입주자 니즈에 적합한 구조 변경과 수납 극대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남양뉴타운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먼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시청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서해선은 향후 신안산선과 연계될 예정이다. 또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2030년 개발 완료 예정)가 가깝다.

단지 인근 송산마도IC·화성IC 등을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77번 국도를 통한 안산 및 인접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이에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비롯해 마도산업단지, 경기화성바이오밸리, 노하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쌍송·온장·동문 등의 공단 등 다수 산업단지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제2외곽고속도로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남양-발안 고속도로 개발이 예정돼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 지어질 계획으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코로나 펜데믹 재확산에 따라 홈페이지에 사이버주택전시관 컨텐츠를 개설하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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