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전경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의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자책을 확보하고 전자책 대출 권수를 늘리는 등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책 2만9천220종, 오디오북 1천479종을 소장한 서초구는 지난달 22일부터 대출권수를 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했다.
서초구는 지난달 4일부터 온라인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교환할 수 있는 '서리풀 e-책장터'를 운영 중이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온라인 책장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서초구는 또 원거리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가까운 동네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년 6월부터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와 협약을 체결한 9개 지역서점에서 구민이 도서를 구매한 후 3주 이내에 반납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도서는 구립도서관에 비치된다.
베스트셀러 신간도 도서관이 구입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이용 실적이 월 1천건 이상에 이른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은 집 근처 외출도 어려운 임산부, 영아보호자, 어르신들을 위해 택배로 책을 문 앞까지 배달하는 '희망날개 북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집에서 안전하게 대출과 반납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1인 최대 5권(도서 4권, 비도서 DVD 1점),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힐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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