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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화웨이에 5G칩 팔겠다"…퀄컴, 삼성 이익 거론하며 백악관 상대 로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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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반도체 회사 퀄컴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거래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설득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국 삼성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제재로 외국 경쟁업체들만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퀄컴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이용한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통신용 칩을 화웨이에 팔기 위해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미국은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화웨이를 올려 미국에서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반드시 당국 허가를 받도록 조치를 취했다.

올해 5월에도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퀄컴은 이 같은 제재로 매년 80억달러(약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삼성과 대만 미디어텍과 같은 경쟁업체들에 내주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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