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테르노필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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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188대를 동원한 대규모 야간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이 단일 공세로는 역대 최다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꼽힌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야간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란산 샤헤드 등 드론 188대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17개 지역에 걸쳐 76대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95대는 전자전 수단으로 인해 실종됐다. 5대는 벨라루스로 날아갔다.
하지만 아파트 등 주거 시설과 국가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뱌체슬라우 네호다 테르노필 주지사는 이 지역 약 70%가 정전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시설이 상당한 피해가 있었고, 이에 따라 이 지역 전체의 전력 공급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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