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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대해부③] 통신사 '짠물' 지원금에 자급제폰 미는 삼성…이커머스 플랫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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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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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휴대폰 시장을 오랜만에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일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 갤럭시노트20이 전작의 흥행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테크M>은 3회에 걸쳐 갤럭시노트20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샅샅이 살펴봤다.

갤럭시노트20은 삼성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지만 기대했던 만큼 화끈한 지원금 혜택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5G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특히 얼마 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위반으로 역대 최대 과징금까지 부과받은터라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신 삼성은 자급제폰을 회심의 카드로 꺼내들었다. 직접 비대면 채널을 통해 자급제폰 판매 촉진에 나서는 한편, 휴대폰 유통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가세했다. 이 때문에 이번 갤럭시노트20 제품 출시가 향후 스마트폰 유통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사는 선택약정이 유리

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20 공시지원금으로 지난 갤럭시S20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책정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할 땐 절반 수준에 그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러들었던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다소 소극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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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가장 많은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요금제에 따라 '5G Y틴 요금제'는 8만6000원, 가장 높은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20의 공시지원금을 8만7000원부터 17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8만2000원부터 22만7000원을 지급한다.

공시지원금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약정을 택해 25% 요금할인(24개월)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단, 이 공시지원금 예고에는 추가 지원금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개통일인 14일 확정돼 이전까지 지원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게임, 동영상 등 콘텐츠 혜택도 꼼꼼히

비록 보조금은 '짠물'이지만 통신사들은 각자 마련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갤럭시노트20 소비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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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20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독 시범서비스 운영자로서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350여개 매장 내 체험존 운영, 엑스박스 컨트롤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제품 구매시 제휴카드 트리플 할인 T안심보상 T모아쿠폰 혜택 등을 제공한다.

KT는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내걸었다. KT 5G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중 '스페셜 플러스' 이상 가입 고객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3개월 간 데이터 걱정 없이 무제한 시청 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20 구매 고객이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가입하면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 할인과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제휴포인트 할인권 등 할인 혜택에 집중했다. 또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통신사 독점 컬러도 구매 포인트 중 하나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미스틱 블루' KT는 '미스틱 레드'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 컬러의 갤럭시노트20 모델을 각각 독점으로 판매한다.

직접 자급제폰 판매 나선 삼성

앞서 갤럭시S20 출시 당시에도 짠물지원금으로 고전했었던 삼성전자는 이번엔 직접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자급제폰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삼성닷컷, 카카오TV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 '갤럭시 쇼핑 LIVE' 생방송으로 직접 자급제폰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방송인 이지혜, 쇼호스트 이민웅, IT 유튜버 'MR' 등이 출연해 갤럭시노트20의 새로운 기능과 자급제폰의 장점 등에 대해 설명하며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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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닷컴에서 판매하는 자급제폰은 삼성카드 12% 결제 할인, 디지털프라자 삼성카드 5% 추가 결제 할인,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4만점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의 할인 혜택이다.

삼성은 비대면 마케팅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오는 10일 삼성코리아 공식 유튜브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오는 10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 노트20'을 진행한다. 갤라쇼는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제품에 대해 배우는 퀴즈 이벤트다.

갤럭시노트20 정식 출시일인 오는 21일에는 '갤럭시 팬파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경환, 김희철이 MC로 참여하고 가수 윤미래, 이영지, 적재, 선미 등이 온라인 공연을 펼친다.

갤노트20도 '로켓배송'

휴대폰 유통에 참여하기 위해 '로켓 모바일' 서비스까지 만든 쿠팡은 가장 빠른 배송을 미끼로 내걸었다. 쿠팡을 통해 예약구매를 한 소비자 중 로켓와우클럽 회원은 오는 11일 가장 먼저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이 때 배송 가능한 초도 물량은 이미 완판된 상황이다. 현재(9일) 기준으로 쿠팡에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컬러 제품을 사전예약하면 오는 21일까지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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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카드할인 13%와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쿠팡 자체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통신사 못지 않은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급제폰 유통에 나선 11번가, G마켓, 티몬 등에서도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갤럭시노트20의 시그니처 컬러인 미스틱 브론즈 컬러의 울트라 모델이 한때 품절되는 등 빠른 소진을 보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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