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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한국 온 비건, 코로나 검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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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해 2월 평양에서 복귀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 광화문 호텔 옆 한 식당에서 닭한마리를 먹고 있는 모습.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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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오후 7시 현재 예정에 없던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오산공군기지에 내려 저녁에 미 대사관저에서 한국음식인 ‘닭한마리’로 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검사를 우선 받은 것이다.

주한 미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비건 부장관이 입국 장소인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서울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저녁에 미 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었다. 만찬 메뉴 중 하나는 한국 음식인 닭한마리였다. 하지만 코로나 검사로 인해 서울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서 만찬을 가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는 그간 방한 때마다 자신이 묵는 광화문 한 호텔 인근 닭 한마리 식당을 단골로 삼을 정도로 이 요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사전 협의차 평양을 2박 3일간 방문하고 밤늦게 서울로 돌아온 직후 첫 식사도 닭 한마리였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 상황으로 이번에 대중 식당에 직접 갈수 없게 되자, 단골 식당 쉐프를 관저로 직접 초청해 닭 한마리 요리를 특별 주문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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