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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해찬, 회고록 집필…50년 정치인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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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2년 임기를 마치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자서전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퇴임 후 여의도 국회 맞은편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회고록 집필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퇴임 시점인 2022년 출간을 목표로 하는 책에는 이 대표가 유신 정권에 맞서 학생운동을 시작했던 1972년부터 약 50년 동안 한국 현대사를 관통한 정치 역정이 담길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50년 정치 활동을 정리하기 위한 회고록 집필을 준비 중"이라며 "이 대표는 당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정리해 역사적 기록으로서 도움이 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당대표 임기를 끝으로 정치 은퇴를 선언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남북 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도하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민간에서 남북 협력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당 상임고문으로서 차기 대선까지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이와 별개로 다음달 이 대표 퇴임에 맞춰 지난 2년간 활동 내용과 연설문 기자회견문을 담은 '당대표 백서'를 발간한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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