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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두관 "국정원장 박지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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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신임 외교·안보라인 인사에 대해 “국민들께서도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 반겨하실 것 같다”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한 수”라고 칭찬했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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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고맙고 반가운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북미 관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북 관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데 그래서 이번 인선이 더 빛을 발한다”고 했다. 특히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을 향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한 수”라며 “정치 9단에게는 국정원장이 제격”이라고 했다. 이어 “나이는 신체의 노화정도가 아니라 정신의 노화정도라는 말이 있듯이 청년 박지원 원장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순풍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여권 일각에서 개선 또는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윤허그룹’을 자주독립 국가가 갖고 갈 수는 없다”며 “미국과 자주적이며 대등한 관계에서 남북간의 독자적인 교류협력도 과감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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