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삼성준법감시위 위원 사임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이인용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에서 하차한다.

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이인용 사장이 위원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인용 사장은 사임 사유로 최근 위원회의 권고로 삼성전자가 사회 각계와 소통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노동조합과 관련한 부분부터 사회단체까지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까지 겹쳐 대외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인용 사장이 담당하는 대외업무쪽에 보다 비중이 커지고 있다.

삼성준법감시위는 이인용 사장이 위원에서 사임함에 따라 후임 위원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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