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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기 화성서 '깜깜이 환자' 2명 포함 3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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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2명을 포함,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는 4일 양감면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 동탄 시범반도유보라 4차 아파트에 거주 40대 남성 B씨,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한보라휴먼시아 6단지에 거주 30대 남성 C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성지역 내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해 양감면 임시거처에서 자가 격리 상태로 지내다가 3일 동탄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그동안 외출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나, 보건당국은 임시 거처 주변 방범카메라 영상 등을 분석, 정확한 동선을 조사중이다.

B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해외 출장을 앞두고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다. C씨는 전날부터 근육통,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B씨와 C씨는 현재까지 해외 여행력이나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이력이 드러나지 않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로 추정된다.

화성시는 “추가 확진자들의 자택 등을 소독하는 한편 이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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