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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시음하세요" 졸피뎀 탄 우유 건넨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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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시음용이라고 속여 수면 유도 약물을 탄 우유를 여성들에게 건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52·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오전 11시께 흥덕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판촉사원 행세를 하며 40대 여성 B씨 등 3명에게 졸피뎀을 탄 우유를 시음용이라고 속여 먹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건넨 우유를 먹은 B씨 등은 어지러움 등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서 우유를 산 뒤 직접 졸피뎀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조사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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