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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전남 할머니 연쇄 성폭행 사건’ 50대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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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올해 초 전남의 한 지역에서 발생한 노인 연쇄 성폭행 사건을 추적 중인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붙잡았다.

전남경찰청은 3일 관내 미제 성폭력 사건에 다수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유력용의자 5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지난달까지 전남의 한 지역에서 여성 노인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5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 남은 용의자의 유전자 정보(DNA)와 인상착의를 토대로 유력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이동경로를 뒤쫓았고 이날 오전 7시쯤 광주에서 A씨 검거에 성공했다. A씨와 용의자 DNA 정보는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관내 미제 성폭력 사건들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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