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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광주일고 신입생, 등교 첫날 '학생운동기념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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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등교개학 첫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에 나선 광주일고 신입생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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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 발원지인 광주일고에서 신입생들이 등교개학 첫날 의미있는 참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3일 광주일고에 따르면 1학년생 231명이 등교 개학 첫날인 이날 오전 9시30분 교정 한 켠에 자리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식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의미에 대한 설명과 학생대표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1학년 정판규 학생은 "민족과 정의를 위해 피 흘려 싸운 선배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고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라는 선배들의 정신을 명심해 정의롭고 실력있는 일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기상 교장은 "역사의 현장에 서서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며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책임있는 지도자와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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