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대전·세종시 "대전의료원 설립·지역화폐 환급 도와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충청권 간담회서 건의

충남도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5개 미래산업 과제 포함 제안

연합뉴스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충청권 간담회
(청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이낙연 위원장 등이 3일 오후 청주 SB플라자에서 열린 충청권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6.3 hama@yna.co.kr



(대전·세종·홍성=연합뉴스) 김준호 한종구 양영석 기자 = 대전·세종시장과 충남지사는 3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충청권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정책 현황, 대전형 일자리 고용지원대책과 현장 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감염병 치료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의료원 설립,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재창조, 인공지능 공원(가칭 AI 랜드) 조성사업 등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리랜서·특수고용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를 중심으로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화폐인 여민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여민전을 도입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가 지속하도록 전국 지역 화폐 사용 환급액의 상당 부분을 중앙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등도 함께 건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기업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5개 미래산업 과제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양 지사가 제안한 과제는 사람과 공생하는 미생물 군집과 그 유전체를 뜻하는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첨단 바이오 브릿지 소재 상용화 자원 플랫폼 구축, 차세대 분말 소재·부품 개발 지원센터 구축, 천안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및 제조 혁신 공원 조성, 금강권역 역사문화 관광 실감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이다.

한편 민주당 국난극복위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영남과 호남, 강원에서도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