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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기 광주 행복한요양원에서 입소자 부부 확진…감염자 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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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의료진이 입소자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행복한요양원 2개 건물은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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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행복한요양원에서 90대 입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요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이 요양원 입소자인 A씨(93·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 요양원의 입소자이자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아내다.

A씨는 지난 30일 받은 첫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전날 발열 증상이 있어서 재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모두 요양원 2관 2층에서 생활해 왔다.

지난달 28일 이 요양원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C씨(68·여·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거주)도 같은 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 요양원 2관 2층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지난 26일부터 오한 등 이상 증상이 있었지만, 다음날도 출근했고 몸살 기운까지 있자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8일부터 행복한요양원 2개 건물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경기도와 광주시도 C씨가 일했던 2관 2층 입소자 15명을 1층에 있는 1인 1실로 이송하고 요양보호사와 간호인력을 추가 투입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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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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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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