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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롯데푸드, '케어푸드' 도전장…케어푸드연구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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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지난 6월2일 서울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에서 롯데푸드와 케어푸드연구회가 ‘파스퇴르 케어푸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왼쪽), 케어푸드연구회 김성철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롯데푸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케어푸드’ 시장에 국내 식품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롯데푸드도 이 대열에 합류한다. 케어푸드는 연화식(씹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 연하식(삼키기 편한 음식) 등 특화된 기능을 갖춘 식품을 일컫는다.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건강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어푸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푸드는 지난 2일 케어푸드연구회와 ‘파스퇴르 케어푸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약을 맺고 케어푸드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푸드와 케어푸드연구회가 손잡고 전문적인 성인영양식을 본격 개발해 출시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케어푸드연구회는 지난해 9월 발족된 단체로, 약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케어푸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케어푸드는 고령자와 환자를 위한 식사 외에도, 근육이 약해지기 쉬운 중장년층을 위한 단백질 강화 식품 등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롯데푸드와 케어푸드연구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백질 및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는 성인영양식 형태의 제품을 포함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심혈관 계열의 기능성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 유통점 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케어푸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중장년층과 환자분들에게 특화된 케어푸드 도입은 식품업계의 중요한 과제”라며 “롯데푸드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성있는 케어푸드를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파스퇴르 브랜드를 생애주기 맞춤형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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