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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2의 넷마블 키우자"…문체부 이어 중기부도 게임산업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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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테크M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의 모습 /사진 = 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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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를 주축으로 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선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또한 게임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팁스타운에서 국내 주요게임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게임 산업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이승원 넷마블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 부사장,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 임지헌 카카오 게임즈 부사장이 참석했다. 또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티키핸즈' 등 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아울러 VC 중에서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창구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게임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업 프로그램을 내놓은 바 있다. 중기부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이 기술컨설팅과 마케팅 등 사업 운영에 대한 부분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창구프로그램과 같은 민관 협업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게임사는 스타트업에게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박영선 장관은 "게임 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VC 간 협업이 필요하다"며 "메이저 기업과 VC가 스타트업의 콘텐츠 다양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메이저 게임사 등의 플랫폼에 스타트업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채워 서로 성장하는 윈윈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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