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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울산대, 전교직원 대상 재학생 '코로나 장학금' 모금운동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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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는 3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대학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되는 모금운동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교직원 130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모금방법은 교내 전산망을 통해 교직원 1인당 10만원 이상 희망기부액을 급여공제 또는 현금기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연천 총장은 모금 안내문에서 “재학생들을 돕는 것으로 코로나19 재난극복의 계기를 만듦으로써 대학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보탬이 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경향신문

울산대학교


오 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결성된 민관협의체인 ‘울산 큰 두레’의 공동의장을 맡아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대는 모금운동이 끝내는대로 일정 절차를 거쳐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코로나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자체 조사결과 전체 재학생 1만2000여명 중 120명 가량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학업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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