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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 주의 CEO UP]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하나금융과 합종연횡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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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과 연합, 글로벌 시장 공략… 라임 배드뱅크 수장 맡아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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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국내 1위(순이익 기준) 신한금융그룹이 3위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대형 금융기업이 이런 형태의 협력관계를 맺은 건 사상 처음이다. 두 그룹이 힘을 합치면 글로벌 금융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조 단위’ 거래를 따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두 그룹이 힘을 합치면 세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7일 중소기업벤처부 등과 함께 62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의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 중 연간 80개 이상을 선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4년간 약 120억원의 운영비와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 발굴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가 ‘라임 배드뱅크’의 대주주를 맡는다. 다만 이를 계열사로 편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신한금융은 배드뱅크 출자비율을 24%대로 확정했다. 판매액에 따른 출자비율은 36%선 이지만, 금융감독원과 합의를 통해 낮췄다. 이르면 8월부터 운영된다.

노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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