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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부산신항 용지에 스마트물류 3社 8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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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신항 웅동배후용지에 스마트 물류기업 3개사가 85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번 3개사의 신규 투자로 웅동배후용지에는 총 40개 물류기업이 입주해 글로벌 물류허브 전진기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남도는 28일 신항 웅동배후용지 동원로엑스 물류센터에서 스마트 물류기업 3곳과 850억원 규모 투자와 344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을 비롯해 최근배 동원로엑스냉장Ⅱ 대표이사, 김인호 대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홍성중 액세스월드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동원로엑스냉장Ⅱ는 글로벌 밸류체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5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 1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또 한국·러시아·일본 3개국 합작 컨소시엄인 대우로지스틱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160명을 신규 고용한다. 신항을 중심으로 신북방·신남방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물류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1위 원자재 생산·유통기업인 글렌코어 계열사인 액세스월드도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50억원을 투자하고 84명을 신규 고용해 물류센터를 설립한다. 이들 3개사는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협약을 체결한 3개사가 투자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종 투자 인센티브 지원과 공장 설립 인허가 등 행정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이 입주하면 총 40개사로 전체 용지 입주가 완료돼 신항배후단지 웅동2지구 1단계 사업(248만6666㎡·약 75만3535평)은 마무리된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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