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출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 18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9)’을 국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G9’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일반 태양광 모듈(400와트피크 수준) 대비 10%이상 출력이 향상 돼 최대 460와트피크를 제공한다. 한화큐셀의 고유기술인 '퀀텀 듀오' 기술에 '제로 갭(Zero-Gap)' 기술을 더한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이 적용되면서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반면 ‘제로갭’은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셀의 표면적을 줄인 하프셀과 와이어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하면서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2018년 태양광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터솔라 2018’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적인 인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탑 퍼포머(Top Performer)’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해 한국 태양광 시장 제품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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