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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숨 헐떡이던 36세 김정은, 지방간에 고혈압 등 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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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젊은 나이에 지방간, 고지혈증 등 지병 있어

태양절 불참으로 '건강 이상설' 힘 실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이 제기되면서 그의 건강 문제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CNN은 21일 김 위원장이 최근 수술 후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정보를 미국 정보가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도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례적 불참으로 인해 ‘건강 이상설’에 힘이 실렸다.

조선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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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인 김 위원장은 지방간,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70cm가 안되는 키에 체중이 100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엔 그가 당뇨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신년사 도중 숨을 자주 허덕이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건강 이상설이 계속되면서 북한 노동당 측이 ‘김 위원장은 건강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에 지난해 12월 백두산 방문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호흡기가 좋지 않은 김 위원장이 무리하게 고산 일정을 소화하면서 건강이 더욱 악화했다는 것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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