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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작은 교회들의 온라인 예배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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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연구소-CGNTV 등

장비 없어 온라인 예배 못하는 교회 돕기

장비 지원, 운영 컨설팅하기로

조선일보

CGNTV 관계자가 온라인 예배를 위한 장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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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가 작은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위한 장비 돕기에 나섰다. 코로나 사태 이후 대형 교회들이 ‘월세 대납 운동’을 벌인 데 이은 개신교계의 작은 교회 돕기 운동 2탄인 셈이다. 작은 교회에 장비·기술 지원을 통해 스스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또다른 재난 상황이 벌어지면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대비하는 차원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교회성장연구소(대표이사 이영훈 목사)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배 매뉴얼’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연구소는 또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 협조를 받아 250개 교회를 선정해 핀마이크와 삼각대 등 필수 장비를 현장을 방문해 설치하고 운용 교육까지 하기로 했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icgbooks.net).
CGNTV도 ‘사랑으로 함께’ 캠페인을 통해 작은 교회에 온라인 예배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CGNTV는 ‘정통 기독교 교단 소속, 등록교인 100인 이하, 연 결산액 5000만원 이하 교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30개 교회를 선정해 지원한다. 30개 교회는 최대 300만원어치의 방송 장비를 지원하고 방문 컨설팅하며, 200개 교회에 대해서는 삼각대와 핀마이크를 지원하고 온라인 화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3일부터 받으며 방송 장비 설치와 컨설팅은 4월중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02)792-0691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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