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금융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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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오현승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및 은행들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연 1.5%) 자금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 시 신규자금 지원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조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관련한 업무에 대해선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계획이다. 은행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에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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