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가에 따르면 게임주는 엔씨소프트, 미투온, 액션스퀘어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7개 업체가 10%대 이상의 낙폭을 보이는 등 급락 사례가 속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69포인트(5.34%) 내린 1482.46포인트로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23.99포인트(5.13%) 하락한 443.76포인트에 마쳤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국의 통화스와프 확대 효과가 증발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몰리면서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증시 분위기와 맞물려 게임주 전반에 힘을 쓰지 못하고 급락세를 기록했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8%(5000원) 상승한 57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이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28%(38원) 오른 7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조이시티는 전거래일 대비 17.82%(1470원) 떨어진 6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이날 가장 큰 낙폭으로 폭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넥슨지티가 12.70%(470원) 떨어진 3230원, 데브시스터즈가 12.64%(580원) 하락한 4010원, 웹젠 11.40%(1300원) 내린 1만 100원 등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룽투코리아, 선데이토즈, 넷마블 등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해 비교적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평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