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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충북대, 비대면 수업 4월 4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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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충북대 정문.(사진제공=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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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 기간을 4월 4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대는 3월 16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결보강 수업 등 비대면 수업 방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장한 비대면 수업에는 원격수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의 수업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결보강 수업대체, 집중수업(이수), 과제물 활용수업 중 담당교원이 강의특성을 고려해 자율판단으로 선택할 방침이다.

이번 2차 비대면수업 연장에는 1차(3월 16일~3월 29일) 비대면 수업운영 방식과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과제물만을 활용하는 수업방식은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과제를 부과하고, 제출된 과제물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지속할 경우 수업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실시간 화상강의 솔루션(ZOOM)을 과감히 도입해 교수들에게 유료결제 비용 실비를 2개월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과제물활용 수업을 축소하고 실시간 화상강의의 비율을 높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창의융합교육본부 스마트교육센터에서는 3월 18일부터 collaborate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지원팀 30명을 적극 활용, 교원의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e-campus '콘텐츠 사용량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횟수로 수강여부 확인과 출석처리, 기타 커뮤니티를 사용할 경우 온라인 댓글기능 및 화면 캡쳐 등을 활용한 출결관리를 하게 되며, 결보강 수업의 경우 실험실습 수업만을 허용해 이론 강의의 무분별한 결보강을 막아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SNS 공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대면 수업에 따른 학생들의 질의사항에 대해 댓글 응대 및 전화를 통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들 중 115명이 원격수업을 신청했으며, 방송통신대학 424교과목, OCU 54교과목, K-MOOC 75개 교과목 총 553개 교과목 수업지원을 위해 원격수업 ID 일괄발급 및 수강 안내를 통해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지역사회 내에 지속적인 확산을 막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서 한 주간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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