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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라이엇 '전략적 팀 전투' 초반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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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첫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가 유의미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작품이 온라인 시장에서의 인기를 모바일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는 전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60위, 애플 앱스토어 8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8명의 유저가 'LOL'의 챔피언과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게임이 이뤄진다. 지난해 PC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전 세계 유저 80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선 앞서부터 온라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이 모바일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 왔다. 이 같은 기대감에 걸맞게 이 작품은 초반 흥행부문에서 여러 유의미한 지표를 세우고 있다. 모바일 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 작품은 출시 당일 구글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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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볼루션에 게재된 '전략적 팀 전투' 초반 순위 일부
2일차인 21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달성했다. 3일차인 22일 양대마켓 매출 집계가 이뤄졌다. 당일 이 작품은 구글 105위, 애플 8위를 기록했다. 이후 전날 기준 구글 순위를 60위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제 4일차가 되는 만큼 아직 집계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았으나 중위권 이상의 초반 성적은 안정적으로 거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유저들의 평가는 다소 낮은 편이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에서 평점 3.8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 유저들은 낮은 평점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최적화 문제 및 초반 버그 문제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 작품의 현재 성과와 관련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중이다. 이 작품이 RPG 등 다른 장르에 비해 과금모델(BM)이 적은 편임에도 중위권 이상의 성적이 예상된다는 것. 또 온라인에서 앞서부터 즐길 수 있었던 만큼 유저들이 다시 몰리는데 제한이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라이엇게임즈의 첫 모바일 도전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이 작품을 통해 오토배틀류 게임의 인기가 재점화 될지 주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작품들이 많아지는 점 역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크로스 플레이는 특정 플랫폼만이 아니라 PC와 모바일 등에서 각각 자유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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