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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뮬라웨어 요가레깅스, 품질·가성비 둘 다 잡은 디테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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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근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운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신축성과 기능성이 좋고 움직임이편한 요가 레깅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총 9개 요가레깅스의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하늬 레깅스'로 알려진 뮬라웨어 제품이 품질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조사 대상 제품은 ▲나이키(BV5716-010) ▲뉴발란스(NBNS94W322-00) ▲데상트(S9322YKL72) ▲리복(EB8098) ▲뮬라웨어(MLP_0914) ▲아디다스(BTHR78S3ST) ▲안다르(AIWL-10906) ▲젝시믹스(XP9108E) ▲STL(LG001) 등이다.

비교분석에 활용된 항목은 땀 건조속도와 흡수속도 등의 '기능성', 이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염색성', 세탁에 의한 수축 정도를 확인하는 '내세탁성', 제품 '내구성', '안전성' 등이다. 건조 및 흡수력을 나타내는 기능성 분석을 위해서는 10회 세탁 후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건조속도와 흡수속도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브랜드는 뮬라웨어와 리복 제품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브랜드 뮬라웨어의 제품은 정가 4만6000원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넘어서는 등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레깅스는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이자 운동 과정에서 피부와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원단 및 이염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이염 가능성을 판단하는 염색성 분석에서는 9개 제품 중 2종의 제품이 한국소비자원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샀다. 뮬라웨어의 경우 피부자극 및 알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축성을 극대화한 원단을 자체 개발하고, 노블·하이템포 원단에 특수염색 공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제품의 치수에도 9개 제품의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M으로 표기한 6개 제품은 허리길이가 최소 27㎝(STL)에서 최대 35.5㎝(리복, 아디다스)까지 8.5㎝ 차이가 났다. 55반~66으로 표기한 제품의 경우, 허리길이가 최소 24㎝(뮬라웨어)에서 최대 27㎝(젝시믹스)로 3㎝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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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착용을 해본 후 구입해야 하며, 온라인 구매의 경우 브랜드업체에서 제공하는 치수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요가레깅스는 원단마다 신축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직접 구매해 본 경험이 있거나 지인의 추천 등 이미 검증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뮬라웨어의 '노블' 원단은 유연한 신축성과 포근한 느낌이 드는 원단으로 요가와 필라테스에 적합하며, '하이템포' 원단은 압박 정도를 높여 강도 높은 운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최근 론칭한 '업다운 데일리' 원단은 레깅스가 일상복으로 자리 잡은 만큼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부드러운 촉감을 추가했으며 다양한 스타일과 매칭하기 편하도록 10여 종의 색상으로 출시됐다.

요가레깅스에 관한 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홈페이지 및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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