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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안성시,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직자 80명 일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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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본청과 읍면동에 재직 중인 공직자 80명을 7개 조로 나눠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 일손을 지원한다.이번 일손 지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중장기전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지원할 마스크를 확보하고자 이뤄진다.

일손 지원 공직자들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양성면 소재 YJ코퍼레이션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점심시간 제외)에 걸쳐 1인당 3일씩 비교적 숙련이 필요하지 않은 완성된 마스크를 비닐 포장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YJ코퍼레이션은 3월 20일 마스크 5만장을 안성시에 기탁한 바 있으며, 공적마스크 공급(80%)을 제외한 일반 마스크 공급분(20%) 외 이번에 시 공직자들이 참여한 마스크 비닐 포장 작업분의 40%를 안성시에 추가 기부할 방침이다.

23일 업체로 출근한 안성시 홍보담당관실 홍보팀 봉혜숙 팀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원했다"며, "의료진과 확진자, 자가격리자, 자영업자 등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도 이날 마스크 제작 업체를 방문해 한창 작업 중인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공직자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 보름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오늘처럼 힘을 모으고, 불편해도 예외 없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면 머지않아 일상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에는 3월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1명이 지난 20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검사 중 6명, 자가격리 4명, 능동감시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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