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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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밀린 6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2조9천520억원에서 80조34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조1480억원에서 10조1580억원으로 각각 3.1%, 22.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수치다.
김운호 연구원은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에서 범용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의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3E) 물량의 부진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익 성장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고, 낸드 수익성의 빠른 정상화와 함께 영업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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