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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19] 유럽발 입국자 1442명 전수검사…유증상자 1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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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자 6명 귀가…나머지 검사 결과 집계 중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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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정부가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152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검역강화 첫날인 22일 하루 동안 유럽발 항공편 6편에서 1442명이 입국하였고, 이 중 15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해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무증상자 1290명은 인천의 SK무위연수원 58명을 비롯해 8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전체 입국자 중 90%가량은 내국인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이며, 양성판정이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음성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처된다.

이외에 사업이나 공무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능동감시를 강화하여 체류 동안 매일 전화로 증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금일 유럽발 항공편은 5편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약 1,20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라며 “유럽 이외의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코로나19의 확산동향, 국내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사시간과 검사결과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인천공항 내 도보 이동형 검사 워킹 3형 선별진료소 약 40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가관리 앱을 통한 증상 발생 유무를 잘 모니터링을 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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