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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구미시, 23일부터 준코호트 격리 체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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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단 1명의 확진자 없이 종료

아시아투데이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23일 5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준코호트 격리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제공=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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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9~22일 사회복지시설 52곳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단행한 가운데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준코호트 격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2주간 2400여명의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의 협조를 바탕으로 공무원과 경찰 인력 1550여명을 투입해 24시간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통해 지금까지 단 한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격리 기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시는 이날부터 2주간을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감시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먼저 이들 생활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25%표본) 및 사회복무요원 전원에 대해서 검체를 완료했고 시설별 담당자와 52개의 전담부서를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일일보고토록 했다.

또 증상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시설장 책임하에 증상자를 즉각 격리조치하고 보건소에 신고한 뒤 지시에 따라 증상자를 이송한 후 건물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시설에 들여오는 모든 물품도 소독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종사자 간 신체접촉을 피하고 식사 때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도록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전염병 위기상황은 그대로 유지한다.

구미시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구미는 감염병 확산 차단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지역 간 거리 극복하기 실천에 동참해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협조해 준 52개 시설장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2주간을 코호트에 준하는 상태로 행동수칙을 잘 지켜 시설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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