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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제주 코로나 청정지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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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명 모두 완치 퇴원

제주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청정구역이 됐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지역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국내 139번)인 현역 군인 A씨가 23일 완치돼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 확정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확진자 4명이 모두 완치된 것이다.

A씨는 지난달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32일 만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앞서 도내 네 번째 코로나 확진자(국내 5534번)도 지난 21일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또 도내 두 번째(국내 222번)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7일에 완치돼 퇴원했으며 세 번째(4345번) 코로나 확진자도 지난 15일 퇴원했다. 이들 4명은 모두 대구를 방문했거나 대구에서 제주로 온 여행객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4일 마지막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19일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35명도 이번 주 내로 차례로 격리 해제되는 등 지역 사회 전파도 없는 상태다.

제주도는 코로나 청정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방역 특별대책을 강도 높게 보완했다.

우선 외국에서 특별입국 절차를 적용받아 제주도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대구공항 항공편 이용자는 현지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제주공항 도착한 뒤에도 발열 검사를 이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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