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정의당 지지율 2년 만에 최저치··· 여야 비례정당 선호도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은 원칙을 지키며,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지지율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의당 지지율은 3.7%를 기록했다. 2018년 4월 셋째주 3.9% 기록 이래 가장 낮다. 정의당의 지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 직후인 2018년 8월 첫주(14.3%)였다.

YTN 의뢰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방식(유선 20%, 무선 70%)과 무선전화면접(10%)을 혼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0.6%포인트 상승한 42.1%를 기록했고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오른 33.6%였다. 국민의당은 4%(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4·15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엔 응답자 38%가 범여권의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리얼미터는 ‘더불어시민당’이나 ‘열린민주당’과 같은 당명을 특정하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으로만 답변을 받았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질문에 ‘비례연합정당’ 관련 선택지는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됐다.

응답자 29.4%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6.1%는 국민의당을, 6%는 정의당을 택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래한국당을 뽑겠다는 답변 비율은 0.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1.2%포인트 하락했다. 2주 전 기록(8.9%)과 비교하면 2.9%포인트나 내려갔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