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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인천 오던 여객기, 북한 넘어간 까닭…"왼쪽·오른쪽 잘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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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전 한국인 승객이 여럿 타고 있던 중국 항공사 여객기가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중 북한 영공에 진입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조종사와 관제탑이 교신하는 과정에서 왼쪽, 오른쪽을 잘못 알아들으며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건 지난 7월 15일 오후 1시쯤입니다.

인천공항 착륙을 앞둔 오후 3시 10분쯤 갑자기 여객기는 북쪽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