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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부산 이어 인천, 대전, 경남에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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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과 대전, 경남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새로 생긴다. 사진은 지난해 문 연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 사진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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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이어 인천, 대전(세종), 경남에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광역 지자체들은 서류·발표·현장심사 등 3단계의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3곳에는 각각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부터 지역 기반 관광기업 창업·육성, 기존 관광기업 개선, 관광 일자리 구심점 구축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한다. 관광공사의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지난해 9월 처음 문 연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총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해 이 중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또 입주기업 대상 경영자문(컨설팅)·교육, 관광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해왔다.

올해 새로 들어설 3곳의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별로 특색을 살려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의 경우 학생 감소로 생긴 지역의 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경남관광산업의 구름판 역할을 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남의 강점을 살릴 계획이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충청내륙권 관광산업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대전마케팅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인근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국제도시 송도의 특성을 살린 관광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등 관광 관련 기구가 밀집돼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아이비에스(IBS)타워 시설을 활용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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