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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글로벌 경제 수장들 코로나 팬데믹 극복할 묘안 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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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韓銀 총재, 오늘 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특별 화상회의

조선일보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총재가 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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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 머리를 맞댄다. 국제 금융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출렁이는 가운데, 국제적인 정책 공조가 이뤄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특별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 이 총재를 비롯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다. 또 각국별 대응 정책 및 글로벌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앞서 지난달 22~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를 가졌었다. 당시 이 총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이 총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당시 파월 의장과 회담에서) 한국의 금융시장 상황, 당시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영향 등 한국에 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고, 한국의 시장 상황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회동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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