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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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영입을 발표했다가 두시간만에 취소했다.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입장문을 통해 "하씨 영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 발표 이후 하대표가 2008년 국회의원 선거를 돕다 발생한 선거법 위반이 뇌물죄 사건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하 대표의 인재영입 취소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김 위원장은 인재영입 취소와 관련 "하지원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는 (총선) 출마에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며 "하 대표는 영입과정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해 솔직히 밝혔지만 공관위 차원에서 상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하 대표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건으로 언론에서 다른 사건의 뇌물죄와 연결돼 왜곡된 기사가 나오는데 유감을 표한다"며 "이 일로 개인이나 단체에 명예훼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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