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도광산 추도식, 무능 넘은 친일 매국"

사도광산 추도식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인물이 일본 대표로 참석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하루 전날 불참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단순한 외교적 무능을 넘어 친일 매국 정부의 치밀한 계획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사도광산 추도식이 무참히 짓밟혔다"며 "사도광산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우리 선조들을 추도하는 자리에 일제 전범을 기렸던 일본 측 인사가 참석하기로 한 것은 추도가 아니라 모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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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기자(z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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