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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與野 나란히 `안보 인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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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4·15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같은 날 나란히 '안보' 분야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21일 민주당은 11호 영입 인재로 방위산업 전문가인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38)를 영입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최 교수는 숭실대 회계학과를 나와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사장교 43기로 임관해 방위사업청 육군 소령,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방산 원가를 주제로 국내 최초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딴 이 분야 전문가다. 민주당에 따르면 방산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최 교수는 이날 입당식에서 "대한민국에 방산 비리를 용납하지 않고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제도로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당은 6호 영입 인재로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49)을 선택했다. 신 센터장은 1995년부터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외교·안보 분야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이명박정부 시절인 2011년에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년에는 외교부의 중장기 외교 정책을 수립하는 정책기획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백상경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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