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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제 개혁

손학규 "공수처법, 선거법과 같이 올라간 것… 신의로 與와 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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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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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4+1 협의체'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수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과 관련해 "정치 신의 원칙에 따라 힘을 합쳐주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공수처 수정안을 표결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은 (지난 27일 처리된) 선거법 개정안과 같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올라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같은 당 소속으로 당권파에 속하는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은 최근 4+1 공수처법 수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당 최고위원인 주 의원은 이날 당 회의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당초 원안에 비해 그동안 문제 제기가 된 여러 내용을 반영해 수정안이 마련됐기 때문에 이 점에 관해 독소조항이라고 새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늘 공수처 법안은 반드시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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