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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롯데건설, 업무시설 인근 ‘문래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 이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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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직장이 다수 모여있는 업무지구 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상업시설 운영 시 1순위 조건인 배후수요 확보가 타 입지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교 상권은 1년 중 약 5개월이 방학인 만큼 일정한 수요 확보가 어렵다. 반면 업무지구 인근은 상권 활성화의 척도로 볼 수 있는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상권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금천구 가산동 일대 반경 25m 이내의 유동인구는 약 1만 명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인근 직장에 근무하는 수요자들로 추정되는 만큼 산업단지의 영향력이 큰 셈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도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상권 활성화가 활발한 지역 중 한곳이다. 실제 해당 지역의 경우 반경 25m 이내를 기준으로 유동인구가 1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구 역시 8000여 명으로 풍부한 잠재고객을 갖추고 있다.

이렇다 보니 업무지구 인근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도 낮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업무지구로 손꼽히는 광화문의 경우 지난 3분기 공실률이 0.7%에 불과하다. 서울의 평균 공실률(3.4%)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여의도 업무지구가 포함된 영등포 상권은 공실률이 0%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 21번지(선유로9길 30)에 ‘문래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전용면적 29~61㎡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실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상가에서 반경 200m 이내에는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2차’ 지식산업센터와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문래 SK V1 센터’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해 있다.

또 KT&G 영등포지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문래동 철강공단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상가 주변으로 영문초, 문래초, 문래중, 관악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문래 롯데캐슬 단지 내 입주민 737가구의 고정적인 주거수요는 물론, 주변으로 문래힐스테이트(776가구), 신동아팰리스(416가구), 문래동모아미래도(222가구), e편한세상 문래(263가구) 등 반경 500m 이내 약 5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문래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3길 10(하우스D 1층)에 위치해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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