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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국고채 금리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악재 선반영과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 등 작용 -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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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국고채 금리가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배경은 9월 이후 미중 협상 가능성을 포함한 대내외 악재를 선반영하며 절대 금리가 비슷한 국가 대비 조정 폭이 컸고, 여전히 2020년 상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실제로 17일 발표되는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최근 일반인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을 감안하면 신인석 위원 외 사실상 금리인하를 주장한 위원의 의견이 확인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선진국 대비 국고채 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3일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급등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미국채 시장에선 1단계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2월 FOMC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던 가운데 미중 간 Phase 1 딜 합의 소식에도 미국채 금리는 12일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주간 단위로 오히려 하락했다"면서 "이는 미중 협상 기대감 일부가 선반영됐던 가운데 협상의 디테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Phase 2 딜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미중 협상은 관세 규모의 문제라기보다 불확실성의 문제"라며 "미국채 금리가 이전 고점을 상향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미국채 금리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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