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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한국거래소, 거래 극히 적은 저유동성 주권 41개 종목 내년 단일가매매방식 주권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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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내년 10분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주권 41종목을 예비선정해 12일 발표했다.

단일가매매대상 저유동성 종목은 연례 유동성 평가를 통해 정한다. 체결듀레이션(매매체결간의 평균적 시간 간격)이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이 대상이다. 10분에 1건도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주식들인 셈이다. 전년도 7월~6월까지의 유동성을 평가해 저유동성 종목을 선정하고, 1년간 정규시장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단, 이들 중에서도 유동성공급자(LP) 지정 등 기업 자체적 유동성개선조치를 시행한 경우나 유동성 수준이 크게 개선(최근 3개월간 체결듀레이션 60초 이하)된 종목의 경우 단일가매매 적용을 배제한다.

내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9종목, 코스닥시장에서 2종목이 단일가 매매대상 종목으로 1차 선정됐다.총 56종목(유가 53종목, 코스닥3종목)이 있었으나 LP지정에 따라 배제된 종목 15개를 빼 39종목만 남게 됐다. 단 이들 15개 종목들 역시 LP계약이 해지되면 익월부터 단일가대상으로 재지정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우선주가 22종목으로 대부분이었고, 일반보통주가 10종목, 선박투자회사, 투자회사, 부동산투자회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7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체결듀레이션이 가장 긴 종목은 '동북아13호(1만7623초)'였고, 이어 '동북아12호(1만7397초)' '유화증권우(4358초)''코리아써키트2우B(4181초)', '세방우(3322초), '조흥(3245초)' 등 순서였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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